박살 난 유리창은 암스테르담에 버려져 있다 선한 싸움 그리고 밴드의 기사들 + Glastonbury, UK 마법사 멀린 2020.02.21 조회 34 댓글 0 태그 마법사 글래스톤베리 아더왕 원탁의기사 검과방패
어젯밤 잠 들기 전에 든 생각 죽음에 대한 두려움 나는 항상 죽음이 두려웠다. 죽음이 무엇인지 알고 난 이후 바로 죽음이 두려웠던 건 아니다. 죽음이란 나와는 매우 멀게만 느껴지는 개념이었다. 그러니 두려울 것이 없었다. 그런 것에 두려움을 느끼기에는 내 나이가 너무 어렸다. 죽음이 두려워지기 시작한 것은 중학생 무렵이었던 것 같다. 그 날도 어김없이 잠을 자기 전 여러 생각에 빠져 있었는데 문득 죽... 죽음 생각 공포 극복
여린 복숭아 도자桃子야. 사람들에게 달콤함과 따뜻함을 주던 아이. 너의 따뜻함으로 인해 스쳐 가던 많은 이들이 활짝 웃었단다. 만나는 이들에 따라 겉모습을 바꿔가며 하루는 부드럽고 유연하게, 또 하루는 단단한 마음을 품은 채 다가갔지. 그리고 사람과 만나는 일이라는 게 언제나 성공할 수는 없다는 걸 안단다. 그러니 너의 선택에 대해서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좋지 못... 창작 복숭아
자립하기 210209 그간 글을 쓰고자 했던 결심을 이제 시작하게 되었다. 남의 것이 아닌 내 마음임에도 당최 이유는 모르겠다만, 수차례 글을 쓰는 일을 미뤘다. 아마도 구체적인 단어를 나열할 수 없을만큼 추상적인 감상을 하고 있었거나 그것을 분명히 표현할 만한 말을 찾아내는 것이 성가신 일이었겠거니. 글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기를 몇번 씩, 제 풀에 지쳐 완성한 글이 하나... 일기 첫글
5월 9일의 일기 그래요. 저 오늘은 좀 취했는지도 몰라요. 처음 쓰는 일기라서 낯설기도 하지만 앞으로는 자주 써보려고요. 내가 느끼는 오늘의 감정이 너무 중요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거든요. 술은 왜 마셨냐고요? 글쎄요. 다들 술 마시고 싶은 날이 하루정도는 있지 않나요? 이런 날이 자주 있는건 아닌데 요즘에는 남들이 말하는 길에서 조금 벗어난 행동들이 조금 더 땡기네요. ... 일기 소설 감정 오늘
오래된 일기장 1. 나의 죽음은 또 다른 삶의 시작이다. 죽음 이전의 삶은 죽음으로 막을 내리고, 죽음 이후의 삶은 또 다른 죽음을 위한 삶이 될 것이다.(1998.2.4) 2. 아무 생각없이 지내다가 문득 흘러가 버린 시간이 참 아쉽게 느껴질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나는 왜 살고 있는 것인가?' 나는 어떤 대답도 할 수가 없다. 가슴이 답답해서 미칠 지경이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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